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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주가 전망 목표 주가, 175% 폭등 후 지금 매수해도 될까? 상승 이유·리스크

알짜정리단 202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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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올해 들어서만 175%나 올랐다는데 지금 사면 늦은 걸까?’

 

최근 주식 커뮤니티를 보면, 이런 질문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올라옵니다.

7,000원대였던 주가가 어느새 22,000원을 넘기고, 거래량도 평소 대비 2~3배 이상 급증했으니, 고민이 될 수밖에 없겠지요.

 

이제 끝난 걸까?’ ‘아니면 더 큰 상승의 시작일까?’

 

오늘은 이런 고민을 조금 덜어드리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의 최근 급등 이유부터, 증권사 리포트의 우려와 투자 리스크, 그리고 지금 투자 전략까지 냉정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면, 무턱대고 따라가기보다는 언제, 어떻게 접근할지 조금 더 참고가 되실 거예요.

 

 

미래에셋증권, 왜 이렇게 급등했을까?

▶ 1.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대감

이번 증권주 랠리의 가장 큰 촉매제는 정부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추진입니다. 자사주를 많이 보유한 증권사일수록 주당 가치 상승 효과가 크기 때문에, 미래에셋증권 역시 대형사 대표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의 자사주 비율 자체는 2~3% 수준으로, 부국증권(42%), 신영증권(53%)에 비해 낮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기대를 거는 이유는, 시가총액 12조원, 국내 1위 증권사라는 상징성과, 소각 시 배당 확대 여력까지 동반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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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52주 최저가 대비 3배 이상 상승

2023년 말 7,460원이던 주가는 2025년 7월 9일 현재 22,1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3배 이상 상승한 셈이죠.

차트를 보면, 올해 4월까지도 8,000~9,000원대에서 횡보하다가, 5월부터 거래량이 급증하며 직선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단기 이슈가 아닌, 시장의 체감 심리가 ‘바닥 탈출’을 확신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3. 실적과 배당, 하지만 PER 부담

EPS는 1,229원, PER은 17.99배로, 코스피 증권 업종 평균 PER(10~12배) 대비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단기 급등으로 인한 부담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배당수익률은 1.1% 수준으로, 증권주 중에서는 낮은 편에 속합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배당보다는 IB(기업금융)와 글로벌 자산 운용을 통한 이익 성장성이 강점이기 때문에, 단순 배당만 보고 접근하기보다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관과 외국인 수급은 어떨까?

최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7월 들어 하루 평균 30~120만주를 매도 중이고, 기관은 반대로 20~40만주 이상 꾸준히 매수하고 있습니다.

7월 9일에는 외국인이 –33만주를 매도한 반면, 기관은 +38만주를 매수했습니다.
이런 흐름은 외국인이 단기 차익 실현을 이어가는 동안, 기관 투자자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기관의 매수세가 며칠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단순 트레이딩이 아닌 중장기 보유 목적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물론 외국인의 매도세가 길어진다면 단기 주가 부담이 될 수 있으나, 기관 매수가 이를 어느 정도 받쳐주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 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리포트, 왜 신중해야 할까?

7월 리포트를 보면,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8,000원으로 상향하며 ‘매수’를 유지했지만, 키움, SK, 대신, 유안타 등 다수 증권사는 “단기 상승 폭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특히 키움증권은 “현재 주가에는 이미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어,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되지 않으면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일부 리포트에서는, 자사주 소각 기대감만으로는 추가 상승을 정당화하기 어렵고, 
향후 기업금융(IB) 부문의 수익 개선이나 배당 확대와 같은 실질적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결국 증권사들은, 기대감만으로 매수하기엔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경고하고 있는 셈입니다.

Q. 지금 들어가도 될까?

이미 175% 오른 주식을 지금 사는 건,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더 오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도 생기지요.

결론부터 말하면, ‘단기 급등 부담은 크지만, 중장기 분할매수는 가능하다’가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특히 최근처럼 시장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는,
한 번에 진입하기보다는 조정 시마다 조금씩 매수하는 전략이 더 안전하다는 조언이 많습니다.

단기 트레이딩 전략

▶ 최근처럼 외국인 매도, 기관 매수가 혼재하는 구간은 가격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 단타를 노린다면, 22,000원 지지를 확인 후 매수하거나, 21,000원 초반대까지 눌림목이 왔을 때 진입하는 전략이 보다 안전합니다. 또한 매수 후에는 목표가와 손절가를 명확히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장기 투자 전략

미래에셋증권의 본질적 강점은 국내 최대 자기자본(12조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IB·자산운용 부문의 안정적 성장성입니다.
따라서, 단기 급등 부담을 분할 매수 전략으로 분산하면서, 실적 개선과 배당 정책 변화 등 추가 모멘텀이 확인되는 시점까지 5~10%씩 단계적 매수를 이어가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투자 리스크 체크

▶ 단기 급등 피로감 → 차익 실현 매물 가능성
▶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통과 지연 → 기대감 후퇴 가능성
▶ 배당수익률(1.1%)이 낮아, 배당투자만으로는 매력이 부족


또한 PER이 18배 수준으로, 추가 상승 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결론: 지금이 기회일까, 고점일까?

미래에셋증권은 단기 급등으로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업의 펀더멘털, 글로벌 IB·자산운용 사업의 성장성, 그리고 자사주 소각과 같은 정책 기대감을 고려하면,
‘이제 끝났다’고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투자 타이밍과 분할매수 전략, 그리고 기업 본질에 대한 신뢰입니다.

 

지금 당장 한 번에 매수하기보다는, 시장 흐름과 실적 발표, 정책 이슈를 함께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작은 정보 하나가, 당신의 투자 판단에 조금 더 단단한 확신과 여유를 더해주길 바랍니다.

 

이 글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객관적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개별 종목 매매 전 전문가 상담과 충분한 분석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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