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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벽오금학도 1992

by 아델리 book 2024. 6. 26.

 

벽오금학도

 
1992년에 발표된 이외수 작가의 소설 "벽오금학도"는
당시 큰 이슈를 일으키며 3개월 만에 120만 부가 팔리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 소설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이외수 작가의 팬이 되었고,
저 역시 그의 상상력에 깊이 감탄하며 책을 읽었다.
 
책을 읽는 동안 머릿속에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그림이 그려졌고,
많은 이들이 몽환적이라고 표현하는 소설의 분위기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상에 대한 상상을 자극하며
현실을 잊게 해주는 시간을 선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멋지게 이어지는
이야기 전개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책장을 둘러보다가 "벽오금학도"를 보게 되면서
30년 전 이 소설을 밤을 새워 읽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당시 이외수 작가님을
직접 뵙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몇 년 후 업무상 인터뷰를 위해
춘천에 계신 작가님 댁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뵌 이외수 선생님은 마치 오학동에 들어가
도인을 만나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 강은백은
유년시절 신선의 마을 '무영강'을 건너
'오학동'에 들어간 후,
머리가 하얗게 센 채로
신선이 준 그림
"벽오금학도"를 가지고 돌아온다.
 
. '무영강'에서 솟아오르는
안개와 이무기의 전설 저편에서
속세와 단절된 채 존재하는 오학동은
대상에 대해 아름다움을 느끼면
대상과 자아가 완전히 합일되는
'편재'가 가능한 세계이다.
 
강은백이 속세로 돌아와
청년이 되기까지 겪는 세계는
무영강과는 정반대의 세상이었다.
 
그는 "벽오금학도"를 자유자재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오학동으로 돌아오겠다는 신선의 말에 따라
그 사람을 찾기 위해 방황하다
결국 오학동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소설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들에게 상상력을 더욱더 돋군다. 
 
이외수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과 서정적인 문체는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벽오금학도"는 단순한 소설을 넘어
삶과 이상, 현실과 환상을 깊이 있게
성찰하게 하는 작품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감동은 여전하다. 
 
이 소설을 통해 우리는
현실의 제약을 넘어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이외수 작가의 "벽오금학도"는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며
현실을 초월한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 소설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깊이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제 "벽오금학도"는 고전이 되었고,

작가 이외수님도 고인이 되었지만,

이 책은 여전히 살아 숨 쉬며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다.

이 글을 통해 이 책을 다시 소개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이다. 

 
 

무영강이 있는 오학동으로 가보기 =>  https://link.coupang.com/a/bHcC7L
 

벽오금학도 이외수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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